바틀샵 창업비용과 수익

바틀샵이란 와인 및 주류를 판매하는 소매점입니다. 최근 홈술족들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술을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전문 매장보다는 선택지가 좁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트나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또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고객에게 직접 시음 기회를 제공하기 어렵고, 온라인 몰 역시 한정된 상품 구성이라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이에 반해 바틀샵은 넓은 공간 안에 여러 브랜드의 수많은 품목들을 진열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소규모 자본만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업체가 가맹비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바틀샵이란 어떤 곳인가요?

바틀샵(Bottle Shop)은 말 그대로 병입되어있는 술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 되어있고, 미국같은 경우에는 약 1만개 이상의 바틀샵이 운영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4천여개의 바틀샵이 성업중입니다. 국내에선 2017년 이후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현재 전국에 80여개의 바틀샵이 영업중입니다.

 

 

바틀샵 창업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10평매장 기준 창업비용은 4,372만원이 발생합니다. 세부사항으로는 보증금 500만원, 교육비 220만원, 가맹비 550만원, 인테리어 2,090만원, 기타비용 1,012만원(설비,가구 등)이 있습니다. 15평기준으로는 10평 대비 1,000만원이 더 들어가고 20평기준으로는 10평 대비 2,000만원이 더 들어간다고 합니다. 상가구매비용은 제외되었습니다. 임대보증금을 감안한다면 7,000~8,000만원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틀샵 창업시 예상 수익은 어떻게 되나요?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의 자료에 따르면 전국 가맹점 평균 월매출액은 1,449만원입니다. 여기서 원가 50%, 임대료 200만원(10평기준/1군상권), 수수료 3%, 관리비 3%, 기타비용 2%등 총 지출액 1,040만원을 공제하면 순수익은 409만원(28.2%)입니다. 창업비용 회수기간은 약 11개월입니다. 규모와 상권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바틀샵은 재고 관리가 중요합니다. 일부 바틀샵 점주들은 발주 시스템 오류 발생 빈도가 높고 배송 지연 사례가 빈번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맥주 판매량이 급증하므로 미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바틀샵은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유망아이템입니다. 수제맥주 등 다양한 주류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틀샵이라는 사업모델이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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